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안경칼럼] 좋은 선글라스란?

[2010-07-08, 17:17:35] 상하이저널
 선글라스는 색의 개념이 아닌 기능의 개념에 유의하여 착용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무분별하게 아무데서나 구입하여 사용함으로써 눈에 커다란 부담이나 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선글라스는 유해 광선을 차단하여 눈의 피로를 덜고 눈병을 예방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특히 상하이날씨가 40도를 넘나드는 날씨라 강렬한 태양광선에 대한 보건용 선글라스 착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그런데 선글라스의 선택에 있어서 눈의 보호 역할이나 기능과는 무관하게 안경의 색깔과 모양에만 관심을 갖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다. 역학적 증명으로 자외선과 짧은 파장의 가시광선이 사람의 수정체와 망막에 유해하다는 것이 판명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백화점이나 패션가에서 유통되고 있는 많은 선글라스가 이 같은 점은 고려하지 않은 채 버젓이 전시되어 판매되어지고 있다.

그러므로 광독성으로 눈에 미치는 손상이나 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유효적절한 선글라스를 선택하는 데는 다음과 같은 점이 고려되어야 한다.

선글라스의 생명은 렌즈에 있다. 한국공업표준규격에 의하면 선글라스용 렌즈는 강렬한 태양광선에 대한 보건용 또는 안질환 환자용으로 사용하는 유리렌즈 또는 광학용 프라스틱렌즈 규정하고 있다. 이는 자외선 투과율에 따라 분류하고 있으며, 렌즈의 수평폭은 5mm 이상, 재질에는 흠이나 색얼룩, 기포, 이물과 해로운 변형이 없고 표면이 매끄럽고 균일하게 만들어져야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즉, 선글라스의 색깔은 특성과 사용 목적, 장소에 따라 다음과 같은 선택이 요구된다.

 갈색: 빛이 잘 흩어지는 청색빛을 여과시키는 기능이 우수하고, 시야를 선명하게 해 주어 목표물을 밝고 깨끗하게 볼 수 있다. 물 속이나 스키장, 해변가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황색: 파장 중 청색 부분을 모두 흡수한다. 자외선은 흡수되지만, 적외선은 흡수되지 않는다. 흐린 날씨, 안개나 비 속에서 사용하기에 좋고, 특히 야간에 목표물이 잘 보인다.

녹색: 인체에 가장 민감한 색상으로 시원하고 눈의 피로를 덜어 준다. 시내나 해변에서 착용하기에 좋으며 운전할 때 적합하다.

 회색: 모든 색을 자연색 그대로 볼 수 있게 해 준다. 색각장애인이나 운전자, 화가, 파일럿에게 적당하다.

안경전문가들은 선글라스를 구입할 때에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지수가 100%인 UV코팅렌즈로 된 제품을 권하고 있다. 색이 너무 진한 것은 쉽게 눈의 피로를 초래하고, 특히 운전 중에 사물을 정확히 판단하는 데 장애가 되므로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또 패션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용도를 다양화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눈의 기능을 보호하는 것은 완전한 시각을 유지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소순영(상하이 1001안경원 안경사)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인 선물, 알고 해야 실수 없다 hot [1] 2014.07.21
    선물이란 주는 사람의 정성도 중요하지만 받는 사람의 마음도 뿌듯하고 흐뭇해야 제 구실을 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숫자나 색상, 물품 등에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하..
  • [上海 EXPO전시관] 24 아일랜드관 2010.07.17
    사방에 넘쳐나는 생활 속의 예술 자존을 위한 투쟁의 역사, 생활과 예술로의 승화과정 아일랜드 관은 각기 다른 높이에 위치한5개의 장방형 전시구역을 경사로로 연결하..
  • [上海 EXPO 전시관] 23 네팔관 2010.07.16
    도시의 영혼을 찾아서 – 상하이에 뿌려진 석가모니 고향의 성수(聖水) 인산인해를 이루는 한국 관과 사우디 관을 지나 엑스포 축으로 발걸음을 향하다 보면 규모는 크..
  • [上海 EXPO 전시관] 22 뉴질랜드관 2010.07.15
    아름다운 자연과 마오리 문화의 체험 세상을 열어낸 숲의 신 ‘자연의 형상화’ ‘자연의 도시, 하늘과 땅 사이의 삶’. 장엄한 산과 툭 터진 평야를 가진 뉴질랜드이..
  • [上海 EXPO 전시관] 21 말레이시아관 2010.07.14
    동남아적인 역동성 Malaysia ‘배 모양 집’은 말레이시아인들의 상징 3,000㎡의 말레이시아 관은 지붕의 사방이 하늘로 치솟은 십자 모양을 하고 있다. 마치..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푸동, ‘무인 택시’ 탑승 시..
  2. 中 ‘관광의 자유’ 전면 추진? 관광..
  3. 中 35도 폭염에 ‘찜통’ 비행기서..
  4. [금융칼럼] 피할 수 없는 사이 ‘금..
  5. ‘평화주의자 안중근의사와 가족 유해,..
  6. 푸바오가 쏘아올린 韓 ‘쓰촨 관광’..
  7. 무더운 여름방학, ‘문화 바캉스’ 떠..
  8. 中 ‘이구환신’ 힙입어 6월 전기차..
  9. ‘툭’ 대면 바로 결제…알리페이, Q..
  10. 화웨이, 전기차 관련 특허 세레스에..

경제

  1. 中 35도 폭염에 ‘찜통’ 비행기서..
  2. 푸바오가 쏘아올린 韓 ‘쓰촨 관광’..
  3. 中 ‘이구환신’ 힙입어 6월 전기차..
  4. ‘툭’ 대면 바로 결제…알리페이, Q..
  5. 화웨이, 전기차 관련 특허 세레스에..
  6. 아마존, 中 킨들 전자책 서비스 6월..
  7. 상하이 디즈니랜드, ‘또’ 가격 인상..
  8. 테슬라, 中 장쑤성 정부 조달 명단에..
  9. 中 호출 차량 포화에 기사 수입 ‘뚝..
  10. 테슬라, 2분기 상하이 기가팩토리 출..

사회

  1. 상하이 푸동, ‘무인 택시’ 탑승 시..
  2. 中 ‘관광의 자유’ 전면 추진? 관광..
  3. ‘평화주의자 안중근의사와 가족 유해,..
  4. 상하이, 6일 연속 ‘고온 경보’…폭..
  5. 상해한국상회, 쑤첸상회와 MOU 체결
  6. 파파이스, 중국 본사 상하이 황푸구에..
  7. 12대 화동연합회 김완수 회장 취임
  8. 선전-중산대교 개통 첫 주말, 12만..
  9. 여름 성수기 中여행 이것이 달라졌다
  10. 상하이, ‘물폭탄’에 돌풍·천둥·번개..

문화

  1. 중국인들은 여름에 어떤 음식을 먹나
  2. [책읽는 상하이 244] 돌봄과 작업
  3. [책읽는 상하이 245] 채식주의자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2.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3. [금융칼럼] 피할 수 없는 사이 ‘금..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싱글, 언제..
  5. [독자투고] 상하이살이 Shangha..
  6. [무역협회] 태국의 브릭스 가입, 아..
  7.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가오카..
  8.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9. [무역협회] 韩·中 인문 교류, 실용..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