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중국 중산층 규모가 전체 인구의 절반정도 되며 명실상부 ‘중산층의 나라’가 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영국 리서치 기관인 ‘유로모니터(Euromonitor)’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경제의 발전과 더불어 2020년 중산층이 7억명에 달하고 연간 소득은 11800~17700달러(약 8만~12만)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고 19일 법제만보(法制晚报)가 전했다.
하버드대 동아시아경제연구소 드와이트 퍼킨스 교수는 “현재 중국 중산층 규모는 전체 인구의 1/4보다 적지만 경제성장과 더불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중국 중산층 규모는 2000년대에 들어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사회과학연구소에 따르면 2001년 중산층 규모는 전체 인구의 15%였고 2006년에는 약 23%정도로 늘어났다.
유로모니터는 2020년 중국 전체 인구가 14억5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 이 중 48%인 7만명이 중산층일 경우 중국국민의 절반이 중산층이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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