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헌 윤봉길의사 상하이 의거 제 74주년 기념식이 지난 29일 오전 10시에 매정 윤봉길의사 기념관에서 열렸다. 사단법인 매헌 윤봉길의사 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상해한국학교가 주관, 국가 보훈처에서 후원한 기념식에는 김달수 기념사업회 전부회장을 단장으로 3•1여성동지회 회원 등 한국 대표단 20여명과 상하이 총영사관의 김양 총영사를 비롯한 지역 유지 및 교민 20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번 기념식에는 특별히 윤봉길 의사의 손녀 윤주경씨와 의사의 제수(동생부인) 이정순씨가 참석하여 의미를 더하였다.
김양 상하이 총영사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74년 전 윤봉길의사의 숭고한 의거가 오늘날 한중 교류의주춧돌로 거듭나고 있다*며 "지나간 역사를 똑똑히 기억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자*고 했다.
기념식과 함께 진행된 상해한국학교 윤봉길 의사 기념 백일장 대회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에서는 윤봉길의사 기념사업회 (전)부회장과 상임이사들이 직접 시상을 하며 학생들에게 "역사를 잘 지켜가자*고 당부를 하여 의거현장에서의 시상에 의미를 더하였다.
▷나영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