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사업 체계적 지원시스템 구축한다
현대중공업이 상하이에 지주회사를 설립한다.
현대중공업은 오는 3월 푸동 지역에 자본금 3천만달러 규모로 지주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중국 지주회사는 장기적 전략 수립 및 위험요소 대응을 통해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한편, 신규사업을 개발해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게 된다.
또 현재 베이징(北京)•창저우(常州)•양중(揚中)•옌타이(烟臺) 등 4개 지역에서 운영 중인 5개 생산법인의 재무, 홍보, 법무, IT업무 등을 통합 관리해 중국 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지주회사 내에 R&D센터를 구축해 중국 내 우수 인재를 활용한 현지 지향형 연구 개발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며, 증가하고 있는 중국 내 원자재 및 기자재 구매센터의 기능도 지주회사에서 하게 된다. 이 지주회사는 현지 법인 및 본사 생산 제품의 판매, A/S 업무도 단계적으로 수행하는 등 중국 내 영업력 강화 역할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