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30여명 참석, 우수근 추진위원장 추대
민주당이 재외동포 관련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일(화) ‘세계한인 상하이 민주회의 추진위원회’ 발족식을 가졌다.
이날 발족식은 민주당 오제세 의원(청주시 흥덕구 갑)과 우수근(동화대 교수) 상하이 민주회의 추진위원장을 비롯 30여명이 회원이 참석해 우중루 임비곰비 음식점에서 열렸다.
오제세 의원은 “전세계적으로 조직과 홍보활동을 강화해야 한다는 계획으로 지난 3월에 상하이에 첫 인사를 드렸으며, 앞으로 상하이지역 책임(담당)의원으로 활동할 것”이라며 “이번 발족식을 시작으로 민주당은 상하이교민의 필요와 요구가 무엇인지 파악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추진위원장으로 추대된 우수근 교수는 “글로벌 코리아 육성으로 더 많은 한국인들이 세계 각국으로 나아가고 있다. 그러나 믿고 의지할만한 법정책이 없다. 일부에서는 분열이라고 우려하지만 이를 초석으로 교민들을 지원하기위한 든든한 후원군이 생겼다고 생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제세 의원과 우수근 추진위원장은 이날 오전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이평세, 김승희, 정태상 고문 등과 함께 상하이 교민들의 애로사항인 ‘교육’과 ‘의료’ 분야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도 했다.
한편, 민주당 재외동포사업추진단은 6월 22일 국내 13명 의원과 해외 10명으로 구성된 ‘세계한인민주회의 창립 중앙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한나라당은 지난 2월 중순 당내 재외국민특별위원회를 재외국민협력위원회로 전환하고 상설위원회로 지위를 격상하는 등 각국 재외동포에 대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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