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각 지역이 폭우와 홍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중국 서북부 간쑤성에서 현재까지 최소 127명이 숨지고, 약 2000여 명이 실종된 최악의 산사태가 발생되었다. 이 엄청난 산사태는 간쑤성 도심 한복판을 거대한 흙길을 만들며 그야말로 초토화 시켜버렸고, 현재 이 지역은 전력과 통신, 교통마저도 모두 끊어진 가운데 군인과 경찰, 의료진들이 현지에 파견돼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한다.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는 와중에도 실종이나 사망 관련소식이 전해지고 있어 피해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 지고 있다. 중국엔 올 들어서 이 같은 대규모 사건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는데 그만큼 수많은 이들이 집을 잃고, 가족을 잃는 아픔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매년 발생되지만 이렇게 속수무책으로 당해야 하는 사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이웃 국가의 국민으로서 진심을 담아 간쑤성 지역의 피해 복구가 빠른 시일 내에 해결되길 바라며, 지역 주민들이 희망을 잃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별과사과나무(xsw@s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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