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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소품, 유행캐주얼까지 新美兰生活广场·玫瑰服饰坊

[2006-05-09, 06:02:01] 상하이저널
중산공원과 인접하고 있는 신메이란생활광장(新美兰生活广场)과 메이꾸이푸스팡(玫瑰服饰坊)은 깔끔하고 세련된 지하쇼핑몰이다.
중산공원 정문에서 오른쪽 편에 보이는 지하철 4번 출구가 신메이란광장 입구이다. 지하철을 이용한다면 중산공원 3∼6번 출구 방향으로 조금만 걸으면 된다.

신메이란- 인테리어 소품
신메이란광장 매장의 70%는 실내인테리어 소품과 선물용품을 주로 취급하고 있다. 그 외에 매장은 옷, 신발, 선글라스, 액세서리 등을 파는 매장이다.
인테리어 소품들로는 거울부터 액자, 장식품 전화기, 시계, 앨범, 보석함, 향초, 방향제, 저금통, 온도계, 휴지통, 칫솔걸이, 티슈 케이스, 빨래함, 우산꽂이, 인형, 장난감, 컵, 조화, 크고 작은 동전가방까지 온통 소품천지다.
이들 매장들에서 취급하고 있는 소품들은 95% 이상이 중국산이지만 귀엽고 앙증맞아 눈을 떼기 어려울 정도다.
매장들마다 수십 종류의 물건들을 팔고 있지만 서로 같은 물건이 없을 정도로 저마다의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OKAP'라는 조화전문매장은 프랑스 브랜드이면서 100% 스리랑카 직수입이란다.
세련되고 우아한 분위기의 조화들은 크기와 모양에 따라 제일 싼 것이 28위엔, 비싼 것은 몇 백위엔을 웃돈다.
비싸긴 하지만 모양이 정교하고 색상이 고급스러워 젊은 여성들한테 인기가 많단다.
바로 뒤편에는 어린이를 위한 전문 장난감매장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쇼핑을 즐기기는 제격이다.
매장은 간판과 걸맞게 어린이들의 장난감 세상이다.
반짝이 물감 가격은 한 세트에 38위엔, 퍼즐은 15∼65위엔, 동물모양의 쿠션은 35위엔, 어린이 농구대는 65∼1백20위엔... 흥정은 못하나 10%정도의 할인를 받을 수 있다.

장난감 매장과 마주하고 있는 미니화분 전문매장은 손님들이 북적인다.
투명한 유리병에 담겨있는 미니화분이 9위엔, 예쁜 동물모양 도자기에 꽂혀 있는 화분은 35∼50위엔 정도. 컴퓨터에서 나오는 자외선 방지도 가능하다니 하나씩 갖추는 건 필수가 아닐까 싶다.

인테리어 소품매장들을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의류 매장들이다. 화사한 원피스부터 미니스커트, 니트, 반바지, 샌달까지... 취급하고 있는 옷들은 20대 여성들을 겨냥한 듯 색상이 밝고 화사하다.
매장의 전 품목이 28위엔인 매장도 있지만 몇 백위엔이 넘는 가격을 제시한 매장도 보인다. 의류매장은 인테리어 소품매장들과는 달리 흥정이 가능하며 흥정을 잘 하기만 하면 맘에 드는 옷을 싼 가격에 살 수 있다.
그 외에도 선글라스나 액세서리를 파는 매장들 가격은 거의 30위엔에서 80위엔사이다.
또 신메이란광장 한 쪽에는 세일만 전문적으로 하는 코너가 따로 있어 아줌마들한테 인기가 많다. 이 코너는 거의 80%정도 할인돼서 20위엔부터 시작하는 옷들도 있다.
이런 곳에서 아줌마들과 어울려 옷을 골라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다양한 먹거리 매장들
신메이란광장에서 巨臣氏라는 슈퍼마켓이 있는 방향으로 가다 보면 지상으로 통하는 출구가 있다. 그곳이 바로 메이꾸이푸스팡이다.
메이꾸이푸스팡은 한국 인사동의 '쌈지플레이스'와 비슷한 구조로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계단 옆으로 매장들이 들어서 있다.
신메이란광장보다는 조금은 고풍격의 매장들이 많지만 역시 인테리어 소품, 의류와 액세서리, 임신부 전문매장이 있다. 특이한 것은 매장들 사이에 들어 서있는 먹거리 매장.
커피숍부터 미용실, 마술바, 일본, 싱가포르 전문 음식점, 샤브샤브 전문점, 피자집까지... 쇼핑으로 지쳤다면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맛있는 음식으로 한 때를 즐겨보자.

구베이서 중산공원까지 택시요금은 16위엔 정도, 신메란광장과 메이꾸이푸스팡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2시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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