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101~150위권, 도쿄대 20위 아시아 선두미국 하버드대가 세계대학 순위조사에서 8년 연속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우리나라 대학들 가운데 가장 순위가 높은 서울대는 101~150위권을 기록했다.
13일 중국 자오퉁(交通)대학이 발표한 세계 500대 대학 순위에 따르면 하버드대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UC버클리대와 스탠퍼드대, MIT가 2∼4위를 차지하는 등 미국 대학 54곳이 100위권 안에 드는 강세를 보였다.
일본은 20위로 아시아권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도쿄대를 비롯해 쿄토대(24위), 오사카대(75위), 나고야대(79위), 도호쿠대(84) 등 5개 대학이 100위권에 드는 등 25개 대학이나 500위 안에 선정됐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울대가 101∼150위권에 속했고 KAIST, 고려대, 연세대가 201∼300위, 한양대, 포스텍(포항공과대), 성균관대가 301∼400위, 경희대, 경북대, 부산대가 401∼500위에 드는 등 모두 10개 대학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대는 작년 조사때 151∼200위권에 속했는데 올해는 다소 순위가 오른 것이다.
중국은 양대 명문인 칭화대와 베이징대가 151∼200위권에 그치긴 했지만 푸단대, 난징대, 저장대, 산둥대 등 모두 22개 대학이 500위권 대학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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