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중국 신장(新疆) 위구르자치구에서 급배수업체 공원 6명이 맨홀 속 하수구의 유독가스에 질식해 숨지고 1명은 중태에 빠졌다.
신화통신 8일 보도에 따르면, 7일 오후 신장 체모(且末)현 급배수업체 공원 1명이 맨홀 밑 하수구에 빠진 것을 동료 공원들이 구하러 들어갔다가 6명이 숨지고 1명은 생명이 위독하다.
이날 사고는 배수펌프장 시설 점검을 하면서 이 중 1명이 맨홀을 통해 밑으로 내려갔다가 하수통로에 차 있던 유독가스에 실신하면서 시작됐다.
이들은 하수통로 작업 5시간 전 맨홀뚜껑을 열어 두었으나 하수구 안에 고여 있던 유독가스가 충분히 환기되지 않아 사고를 당한 것으로 당국은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