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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칼럼]우리 아이, 책 가까이 하기

[2010-09-17, 09:01:38] 상하이저널
어느새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상하이에도 가을바람이 솔솔 불어오며 가을 향기가 난다.

그동안 더위로 바깥 외출을 많이 못한 우리 친구들도 많은 체험활동과 나들이 하기에 딱 좋은 날씨이다.

집 근처나 공원에 산책을 하거나 놀이터에서 놀기, 들꽃이름 알기, 집안일 돕기, 단지 내 휴지 줍기 등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단순한 상황들이 우리 친구들에게는 아주 좋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교육현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렇듯 직접적인 체험을 통해서 느낄 수 있는 체험학습과 간접적으로 책이나 미디어를 통해 감성 교육과 호기심을 자극하고 충족하는 방법이 있다.

오늘은 먼저 독서의 계절을 맞아 우리 아이들이 보다 책을 가까이하고 흥미를 가지고 책을 읽게 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본다.

▶ 감정과 리듬을 살려 재미있게 낭독한다.
엄마가 동요나 동시를 연극 대사하듯 재미있게 리듬을 가지고 낭독해주며 아이들이 말소리를 따라 할 수 있도록 유도하며 전래동화 등을 같은 방법으로 읽어 줄 수도 있다.

▶ 아이의 사고력과 상상력을 키워주며 이해력을 길러준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는 과정에서 적절한 질문을 던져본다. 아이가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하며 이야기를 새롭게 지어내거나 적절한 제목 붙여보기, 혹은 내가 주인공이라면 어떻게 했을까에 대해 생각을 유도 해본다.

▶ 아이의 이해 정도에 따라 분석력을 길러준다.
책을 읽고 난 후 충분한 대화의 시간을 갖고 책의 내용에 따른 이해 정도와 아이의 생각을 함께 나누어 본다.

▶ 아이의 주의력을 테스트 한다.
아이가 잘 알고 있는 부분에서 일부러 틀리게 읽은 다음 그 부분을 바로 잡도록 하며 자신감도 기르고 기억력도 향상시킬 수 있다.

▶ 아이의 수준에 맞는 내용의 책을 고른다.
책을 선택할 때는 아이의 수준을 고려하고 이야기의 결말이 명확하며 이치에 맞아야 한다.

복잡하거나 긴 이야기를 억지로 주입하지 않도록 한다.

TIP 좋은 그림책을 위한 선택
⋅좋은 내용과 주제를 담고 있는지 살펴본다.
⋅그림책의 색, 형태 등이 적절하게 표현되었는지 살펴본다.
⋅아이와 함께 책을 보며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른다.
⋅함께 서점이나 도서관에 가서 고른다.
⋅그림만 보고도 줄거리를 알 수 있는지 살펴본다.
⋅여러 장르의 그림책을 고루 접하도록 골라 준다.

▷김지영(유아예술학교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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