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 유발을 돕는 놀이
⋅1분 듣기 놀이: 자녀에게 권하고 싶은 책을 부모가 먼저 읽고 책의 내용 일부를 들려주며 묻고 답하는 놀이이다. 책은 일정한 스토리가 있는 이야기 책이 좋다. 자녀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놀이는 이야기를 집중해서 듣는 훈련도 되고 이야기의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주인공 표정 짓기: 부모와 자녀가 함께 책을 읽고 가장 인상적인 인물의 표정을 흉내 내는 놀이이다. 몸짓은 사용하지 않게 하고 표정만으로 표현하면서 인물이 누구인지 알아맞히는 활동이다. 발표력이 부족한 학생에게는 자신감을 길러주는데 도움이 되고 표현력을 키우는 데에도 좋다.
⋅스피드 퀴즈: 텔레비전 퀴즈 프로그램의 게임을 응용한 독서놀이이다. 먼저 준비한 종이에 책의 이름을 써서 카드로 만든다. 시작 신호에 따라서 카드를 넘기면서 상대방에게 힌트를 주어서 책이름을 맞추도록 한다. 책의 제목이나 등장 인물을 직접 언급해서는 안된다, 가족이 짝을 지어 서로 승부를 겨루면 더 재미있다.
⋅위인과의 대화: 위인전을 읽었을 때 할 수 있는 놀이다. 등장하는 인물이 한 말을 명언 형태로 간단히 정리하여 표현한다. 표어형식의 간결한 표현으로 정리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그 사람의 삶과 철학이 드러나는 내용이라면 표현 형식에 제한을 받을 필요는 없다.
▶내용이해를 돕는 놀이
⋅책이름 찾기: 아이엠 그라운드 책이름 찾기 게임이다. 이 놀이를 통해 책이름을 알게 되고 읽지 않은 책이 나오면 그 책을 찾아 읽고 싶은 의욕이 생길 수 있다. 게임의 과정에서 부모가 권하고 싶은 책 이름을 의도적으로 말하는 것도 좋다. 게임이 끝난 후 학생이 말한 책 하나를 골라 그 내용을 관심 있게 물어보는 것도 좋다.
⋅삼행시 짓기: 제목, 인물이름, 주용한 줄거리 등에서 세 글자를 추출하여 삼행시를 지어보고 번갈아 낭송하는 놀이이다. 책의 내용을 되새길 수 있고 흥미도 유발할 수 있는 놀이이다. 삼행시는 처음에 자유스러운 내용으로 간단하게 짓다가 조금 익숙해지면 책의 줄거리와 관련 있는 내용으로 제한을 하면 내용을 이해하는데 더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같은 점과 다른 점 찾기: 등장인물 중 두 인물을 선정하여 그들 사이의 같은 점과 다른 점을 찾아 정리하는 활동이다, 선정 인물은 성격이 서로 대조를 이루는 사람이 좋다. 학생들은 일반적으로 다름 점을 잘 찾아내는데 같은 점을 찾는 것은 조금 힘들어한다. 등장인물을 비교하면서 분석력과 비판력을 키울 수 있고 독해 능력을 키우는 데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원작 찾아 읽기: 교과서에는 많은 국내외의 유명 작품이 등장하지만 지면의 한계로 전체의 일부분이거나 다이제스트 형태의 줄거리만 제시된다. 이러한 작품들의 원작을 구해서 읽는 활동이다. 교과서에 나오는 작품의 원작을 구해 읽는 것은 교과 내용을 심화 시키는 데 아주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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