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가을의 선물 상하이 따자셰(大闸蟹)

[2010-10-29, 20:27:43] 상하이저널
미식가들에게 상하이 가을은 행복의 계절이다. 세계의 미식가들에게 호평을 받는 상하이 大闸蟹를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상하이의 따자셰’는 일반적으로 상하이 지역의 민물게를 일컫는다. 그 중 미식가들을 유혹하는 상하이 따자셰는 쑤저우의 양청후에서 양식되는 따자셰로 맛이 가장 일품이라고 일컬어지고 있다.

양청후는 조용하고 호수 속에 돌이 많고 물이 거울 같이 맑아 민물게가 성장하기 가장 좋은 환경을 지녔다. 보통 양청후에서 생산되는 게는 푸른 등, 흰 배, 노란 털, 금색집게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유명세에 걸맞게 가격도 양청후 따자셰는 1근에 몇 백위원까지 하며 높은 몸값을 자랑한다. 하지만 양청후가 아닌 곳의 따자셰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따자셰 어떻게 즐기나
따자셰가 본격 출하되는 가을이 되면 양청후산 따자셰라고 이름을 붙인 것이 대부분이지만 맨년 양청후에서 생산되는 따자셰보다 최소 3배가 넘는 따자셰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고 한다. 그만큼 양청후 따자셰가 유명하다는 증거이므로 꼭 양청후 따자셰를 맛보기를 원하는 사람은 수저우 양청후 지역을 찾아 부근 식당에서 맛보는 것도 좋다.

꼭 양청후 따자셰를 고집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시장이나 까르푸 등에서 따자셰를 구입, 집에서 쪄 먹어도 좋다. 따자셰는 요리 방법이 간단하여 집에서도 쉽게 요리해서 맛볼 수 있다.

집에서 요리하는 것이 번거롭다면 주변 식당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그러나 식당에 따라서 가격차이가 크므로 미리 가격을 문의해 보는 것이 좋다.

따자셰 구입하기
우선 눈이 맑고, 관절이 짙은 노랑색을 띠며 배 부분에 거품이 많이 품어져 나오고 묵직한 것이 좋을 고른다.
가격은 타이후(太湖)산 따자셰의 경우 시장에서 한마리에 14~44위엔(크기에 따라 다름)이며 양청후 따쟈셰의 경우 까르푸에서 500g에 388위엔(약 150g짜리 무게의 게)을 한다.

따자셰 만드는 법
▶어떤 양념도 필요 없다. 그냥 찌면 된다. 그러나 상하이 따자셰는 민물게이므로 충분히 익히도록 약 15~20분 정도를 익혀야한다.
▶찔 때 요령은 깨끗이 씻은 후 뒤집어 배가 위로 가게 하여 아래에 紫苏叶와 생강을 깔고 익힌다. 그릇에 담을 때는 모양상 배가 아래로 오도록 한다.
※주의: 게를 씻을 때 깨끗이 씻는다고 줄을 풀면 게의 다리와 집게발을 감당하기 어려워지므로 그냥 줄에 묶여진 상태 그대로 씻는 게 좋다. 씻을 때에는 게 등딱지와 배를 솔로 살살 문질러 닦으면 된다.

Tip 상하이 따자셰로 유명한 식당
⋅波廊酒店-豫园路115号 ☎ 6328-0602
⋅王宝和酒店-九江路近福建路 ☎ 5396-5000
⋅新光餐厅-天津路512号 ☎ 6322-3978
⋅图安蟹味馆-高安路1号上海图书馆(近淮海中路) ☎ 6445-3810
⋅成隆行-九江路216号近河南路 ☎ 6321-8811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5.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6.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7.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8.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9.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10.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5.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6.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