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美 환율조작국 지정않자 中 위안절상 화답

[2006-05-13, 02:06:06] 상하이저널
[머니투데이]
미 재무부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았지만 오히려 양국간 정치적 장애물이 해소되면서 위안화 가치가 점진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당국은 미국의 환율조적국 지정 여부를 앞두고 위안화 움직임을 극히 제한했으나 이번 결정 이후 보다 자유로운 거래를 허용함으로써 위안화 가치 상승을 용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미국의 환율조작국 미지정에 대해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지난 몇주간의 외환시장 움직임을 보면 중국 당국이 미국의 결정을 기다리며 환율 정책을 유보해 왔음을 알 수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위안화는 올들어 3~4% 가량 상승했으나 최근들어 달러당 8위안대에 근접하면서 움직임이 급격히 둔화됐다.

하지만 미국의 결정으로 위안화 변동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HSBC의 중국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쿠 홍빈은 "향후 며칠 안에 달러대비 위안화 환율이 8달러 아래로 내려간 뒤 하락궤도에 들어서도 놀라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위안화 가치 상승은 미국 뿐 아니라 자국 경기 과열을 우려하는 중국 정부의 바램이기도 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골드만삭스의 중국 담당 이코노미스트인 홍 리앙은 "미 재무부 결정이 중국에게 약간의 숨통을 틔여주긴 했지만 중국 정부도 경기 과열을 억제하기 위해 위안화 강세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안화 가치가 저평가 되면서 수출이 늘어날 뿐 아니라 향후 가치 상승을 노린 투기자본도 꾸준히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中 근로계약법안 확정되면 자본철수 2006.05.13
    (베이징=연합뉴스) 중국이 올 연말 제정을 목표로 근로계약법(勞動合同法) 초안에 대한 여론을 수렴한 결과 미국과 유럽 상공단체의 반발이 거센 것으로 나타났다. 중..
  • 중국 IPO 규모, 미-유럽 넘었다 2006.05.13
    [머니투데이] 범중국권 증시의 평균 기업공개(IPO) 금액이 사상 처음으로 미국과 유럽을 넘어섰다. 홍콩에서 수십억달러 규모의 IPO를 단행하는 중국 기업들이 늘..
  • 중국 시중은행 부실여신 규모 공방 2006.05.13
    (상하이=연합뉴스) 중국 인민은행이 중국 시중은행의 부실여신(NPL) 규모가 900억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한 해외 회계법인의 보고서에 발끈했다. 인민은행의 한..
  • 中증시 1년새 50% 껑충, 추가상승 기대 2006.05.13
    [머니투데이] 중국 증시가 지난 1년간 50% 이상 급등하는 강세장을 연출하고 있으며 향후 장세 전망도 낙관적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
  • 中옌지시 공무원들 생활한복 근무 2006.05.13
    (서울=연합뉴스) 중국 지린(吉林)성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 옌지(延吉)시의 조선족 공무원들이 이달 둘째 주부터 생활한복을 입고 근무를 시작했다. 12일 연변일보..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50살 생일!..
  2. 中 청두, 지하철 공사 중 12미터..
  3. 韩-中 하늘 길 넓힌다... 대한항공..
  4. 中 딥페이크로 학생·동료 나체사진 7..
  5. 中 해외 카드 결제 수수료 2~3→1..
  6. 상하이 홍차오-푸동공항 급행열차 9월..
  7. 워런 버핏, 비야디 주식 549억 매..
  8. 샤오미, CATL과 손잡고 배터리 공..
  9. 상하이 푸동공항 국제선 여객 4년 만..
  10. IDC, 2028년 中 AI PC 출..

경제

  1.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50살 생일!..
  2. 韩-中 하늘 길 넓힌다... 대한항공..
  3. 中 해외 카드 결제 수수료 2~3→1..
  4. 워런 버핏, 비야디 주식 549억 매..
  5. 샤오미, CATL과 손잡고 배터리 공..
  6. 상하이 푸동공항 국제선 여객 4년 만..
  7. IDC, 2028년 中 AI PC 출..
  8. [차이나랩] 中 유니온페이, 위챗 결..
  9. 中 올해 1분기 결혼·이혼 모두 감소..
  10. 中 인공지능 기업 4000개, 핵심..

사회

  1. 中 청두, 지하철 공사 중 12미터..
  2. 中 딥페이크로 학생·동료 나체사진 7..
  3. 상하이 홍차오-푸동공항 급행열차 9월..
  4. 중국 31개 省市 중 11곳 상주인구..
  5. 中 ‘세포배양육 쌀’ 개발 성공.....
  6. 韓 배터리 공장 화재로 중국인 17명..
  7. 동방항공, 당일 취소해도 ‘전액 환불..
  8. 中 쑤저우서 셔틀버스 기다리던 일본인..
  9. 상하이, 5월 유행 전염병 1위 ‘백..

문화

  1. ‘상하이 호반 국제 뮤직 페스티벌’..
  2. [책읽는 상하이 242] 나인
  3. [책읽는 상하이 243] 줄리언 반스..

오피니언

  1. [Dr.SP 칼럼] 지구온난화 속 무..
  2. [무역협회] 인도의 중국 '디커플링'..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여름방학
  4. [상하이의 사랑법 14]사랑이 식었을..
  5. 2024 화동조선족주말학교 낭송·낭독..
  6. [무역협회] 신흥 산업 발전, 중국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