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연합뉴스) 창장(長江) 삼각주의 도시들이 중국으로 유입되는 외국자본의 절반 정도를 빨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난징(南京)에서 열리고 있는 '창장 삼각주 경제발전 포럼'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창장삼각주 지역이 중국으로 유입되는 해외자본의 47.8%를 사용하고 있다면서 중국에 진출한 세계 기업순위 500위권의 외국기업 가운데 400개가 창장삼각주에 기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창장삼각주 지역은 중국의 하이테크 기지로 경제발전 과정에서 주장(珠江)삼각주, 보하이(渤海)만 지역과 함께 3대 경제축을 형성하고 있다.
지난해 상하이(上海)를 중심으로 하는 난징, 항저우(抗州) 등 창장지역 16개 도시의 1인당 가처분소득은 2004년에 비해 13.3% 늘어난 1만5천위안(약 175만원)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