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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음악학원 연주회 ‘세 번째 이야기’

[2010-11-25, 12:50:57] 상하이저널
지난 21일, 오후 3시 상하이 하이톤 호텔(上海哈一顿国际大酒店)의 5층에서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음악이야기를 펼쳤다. 그 동안 아이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는 이번 음악회는 상하이 한중 음악학원에서 주최하여 2010년 세번째 정기 연주회를 맞이하였다.

클래식공연
‘이야기가 있는 클래식’이라는 주제로 피아노 연주가 시작되었다. 피아노 연주가 들려주는 멜로디는 폴란드, 오스트리아, 독일, 헝가리 등 유럽의 여러 음악국가들을 여행 하는 듯 그 나라만의 독특한 음악을 사람들에게 전하였다. 또한 피아노 연주가가 그 곡의 특징을 살려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기도하고 어린아이들이 강아지와 함께 뛰어 노는듯한 리듬으로 사람들에게 기쁨을 선사해 주기도 하였다.
 
‘테마 속의 휴식공간I’, ‘고사리 손’, ‘테마 속의 휴식공간II’의 주제로 뒤를 이었다. 피아노와 다르게 플룻, 바이올린의 연주는 짧지만 플룻의 깊은 소리와 마음을 울리는 바이올린의 소리가 음악회를 맴돌았다. 마치 유럽의 길거리에서 음악을 들으며 휴식하는듯한 편안함을 안겨주는 시간이었다. 또한 ‘반짝반짝 작은 별’등 익숙하지만 특별한, 어린아이들의 작은 손에서 나오는 자신만의 귀엽고 발랄한 멜로디가 울려 퍼졌다.


밴드공연
밴드공연이 시작되면서 앞의 1부에서 보여줬던 잔잔하고 발랄한 멜로디가 아닌 힘찬 소리가 음악회안에 울렸다. 피아노 반주에 맞춰 앞에서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밴드부가 드럼, 일렉기타, 베이스를 연주 하기도 하며, 통기타로 독주를 보여주기도 했다.
 
어린아이들의 자신감 있는 공연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기에는 충분했다. 마지막 공연이 끝나고, 사람들의 박수 갈채소리는 끊이지 않았다.

음악을 배우는 사람들이 모여서 마련한 작은 공연. 빼어나지 않더라도, 화려하지 않더라도, 음악의 힘을 믿는 사람들이 준비하는 따스하고 맑은 음악들. 음악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들의 연주하는 모습은 너무나 아름다웠다.

▷복단대 유학생기자 이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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