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명한 조선족고고학자 중국과학원 고대 척추동물과 고대 인류 포유동물연구소 김창주교수가 거느린 연구팀이 광시쫭족자치구 목란산 지인동에서 발견한 10만 년 전의 인류화석 연구 성과가 2010년 ‘중국과학 10대 진전’에 입선했다.
2010년 중국과학기술부가 선정한 ‘중국과학 10대 진전’에는 우주과학, 인류생명공학, 자료과학 등 세계과학계를 들썩이게 한 과학성과들이 망라되어 있는데 이 가운데서 조선족 고고학자 김창주교수의 10만 년 전 인류화석 발굴 연구 성과는 4위로 입선되었다.
일생을 고고학에 몸을 담고 중국에서 고대인류 흔적을 찾아 동분서주한 김창주교수는 안후이성 번창현 인자동에서 코끼리 등 동물을 비롯하여 100여개 포유동물의 화석을 발견하고 고대원시인들이 사용했던 석기를 발굴하여 200만 년 전에 중국에도 고대원시인들이 살았다는 간접적인 증거를 제기함으로써 국내외 고고학계에 강렬한 반응을 일으켰다.
▷연변일보/장연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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