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자들의 전용상담라인(800-988-1929)이 중국 최초로 8일 상하이에 구축됐다고 青年报가 전했다. 상하이 우젼루(乌镇路) 상의 한 사무실에 설립된 핫라인센터본부는 중국 전역의 동성애자들의 고민 상담과 법률지원 등을 제공한다. 같은 날 광저우에서도 비슷한 상담서비스가 개통됐다.
보다 알찬 서비스를 위해 사무실의 모든 지원 봉사자는 동성애자로 구성됐다. 관계자는 "사회적 편견 탓에 상담은 동성애자끼리 하는 게 효과적"이라며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상담센터에는 현재 15명의 심리 자문사와 3명의 법률 자문 사회 봉사자들이 전화 대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