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문회보는 올해 150명의 중국 대륙 학생이 홍콩과학대학교에 입학 할 것을 예상되며, 학비는 10만 홍콩달러, 대략 25%까지 오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학교측은 약 5000개의 입학신청서를 받을 것이라고 했다. 작년보다 10% 많은 숫자이다. 홍콩과학대 지원모집 설명회에 참석한 한 학자는 홍콩에 있는 대학이 근년에 학비를 대폭적으로 올렸고, 상대적으로 학비가 비싼 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학술 분위기가 개방적인 면을 보면 학생들에게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혀주는 도움이 된다고 했다. 홍콩에 있는 대학은 여전히 학생들에게 우선 대학 순위로 꼽힌다.
지난 7일 홍콩과학대에서 열린 ‘2011년 중국내륙과 대만 본과생 모집’은 3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의 시선을 끌었다. 홍콩과학대 본과생 교무주임인 朱力径은 중국내륙의 25개의 성에서 학생들을 뽑고, 2, 3개월 후에는 13개의 도시에서 신입생 모집 활동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홍콩과학대는 “우수한 학생들을 뽑아 채용한다”라는 원칙으로 각 성과 시에서 모집 인원수가 초과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외국 학생들의 학비부문을 8만~10만 홍콩달러로 최고 25%까지 올릴 예정이라고 한다. 朱力径 교무주임은 “현재 중국 내륙의 경제 발전으로 인해 중산층 가정은 자녀의 교육에 투자를 많이 해 그들이 홍콩으로 학교를 다니면 돈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고 말하였다.
심천에 사는 沈학생과 王학생은 홍콩과학대의 비싼 학비를 알고도 중국 내륙의 일류 대학과 비교해 보면 심천하고도 가까워서 홍콩과학대를 우선으로 선택할 것이라고 했다.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홍콩과학대는 기숙사가 부족해 학생들은 2년 밖에 기숙사 생활을 할 수 없다고 한다. 하지만 이 두 친구들은 이로 인해 밖에 살면서 홍콩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고,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복단대 유학생기자 안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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