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 9월 무석시 정부에서 2,500만위엔을 투자하여 교사를 신축하고 5년간 무상 임대 조건의 무석한국학교가 초등부 28명으로 첫 걸음마를 뗀지 6년째, 그간 여러가지 어려운 환경에서 중고등 과정을 개설하였고 작년에는 병설 유치원까지 정식인허가를 받아 명실상부한 무석 한인들의 자랑이 되고 있다.
특히 무석한국상회(한국인회)의 지원과 전광표 교장선생님의 탁월한 학교경영으로 현재 학생수 261명, 교직원수 27명으로 빠르게 성장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살림살이가 커지다 보니 더욱 체계적인 행정과 투명한 회계를 위해 올해에는 처음으로 한국에서 전문 행정실장을 초빙하여 학교살림을 한층 더 건실하게 운영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당초 18학급을 완성학급으로 보고 신축하였으나, 현재 특기적성을 위하여 과학실을 현대화하여 학생들의 실험실습시간의 어려운 부분을 개선하였고, 도서관은 더욱 아늑한 분위기에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변경 공사를 진행 중이다.
급식 부분에서는 학생들의 영양 등 질 높은 학교급식을 위하여 급식기구들을 자체 구입한 후 엄정한 업체 선정을 통 하여 위탁급식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한정된 예산으로 급식기구를 설치하여 일부 조리관련 기구가 부족 한 것은 금년 한국 교육과학기술부에 건의하여 업그레이드 된 급식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학생들 증가로 인한 부족한 교실은 학교 임대료 부분과 병행하여 좋은 조건을 만들기 위해 무석시 정부와 협의 및 합의를 도출 할 계획이다.
또한 학부모들의 평생학습공간을 만들어 자녀들과 같이 공부하는 평생교육장을 더욱 확대 할 예정이다.
그리고 무석한국상회(한국인회) 산하 한국인병원에서는 당초 병원설립/운영기금 중 30만원(인민폐)을 무석한국학교 체육관 건립 기금으로 기증 할 것을 결의 함으로써 향후 교민들의 생활 체육관의 초석이 될 것으로 예정하고 있다고 한다.
▷남희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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