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상하이방 상하이저널 - <베이징시 "한달에 하루는 차 타지 마세요">

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베이징시 "한달에 하루는 차 타지 마세요">

[2006-05-17, 06:03:00] 상하이저널
(베이징=연합뉴스) "한 달에 하루는 차를 두고 걸어서 출근하세요."
2008년 올림픽 개최 예정 도시인 베이징시가 '녹색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내기 위해 팔을 걷었다.

베이징시는 환경단체들과 공동으로 15일 시 환경보호선전교육센터에서 '매달 하루 차 안타기' 활동 선포식을 가졌다.

8개 민간 환경보호단체와 112개 차우회(車友會)가 동참한 선포식에서 이들은 청정일수를 늘리기 위해 매달 하루는 차를 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자전거를 타기로 했다.

또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와 전화, 인터넷 등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적극 권유하는 한편 '차 하루 덜 타기(少開一天車)'라고 적힌 차량용 홍보스티커를 제작해 자가운전자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시 환경보호국 두사오중(杜少中) 부국장은 16일 아침 차를 타지 않고 집에서부터 6㎞를 걸어서 출근했다.

두 부국장은 앞으로도 차 안타기 운동에 동참해 매달 하루는 걸어서 출근하겠다고 밝혔다.

시가 차 안타기 홍보에 나선 것은 대기질 개선에 엄청난 예산을 쏟아붓고 있지만 올들어 청정일수가 71일밖에 되지 않는 등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시 환경보호국 자동차배기가스관리처 펑위차오(馮玉橋) 처장은 베이징의 차량들이 배출하는 오염물질이 하루 3천600여t에 이를 정도로 대기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베이징의 자동차는 올 3월말 현재 262만대이고 2008년에는 350만대로 늘어날 전망이라면서 모든 자가운전자가 한 달에 하루 차를 운행하지 않으면 1년에 4만4천t의 오염물질이 저감된다고 말했다.

베이징 지구촌 환경문화센터와 중국 최대의 환경보호단체인 '자연의 벗'은 이와 별도로 '차없는 날' 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中 "학력 높을수록 평균수명 길다"> 2006.05.17
    (베이징=연합뉴스) 최근 중국에서 지식인의 평균수명이 일반인과 비교해 무려 20세 가량 낮다는 조사보고서가 인터넷을 통해 퍼지자, 중국 런민(人民)대학은 학력이..
  • 중국 1-4월 FDI 184억달러 2006.05.17
    (상하이=연합뉴스) 올들어 1-4월 중국에 대한 해외직접투자(FDI) 규모는 184억8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76% 늘었다고 신화통신이 16일 보도..
  • 상하이 건축의 장소성 2006.05.17
    [김승귀의 건축 이야기] 건축에 있어 장소성은 도시화에 따른 가장 중요한 고려 사항이다. 마치 씨를 부리기 전에 이 땅이 어떤 곳인 것인가를 모르면 경작에 실패하..
  • 상하이 황금연휴, 키워드는 '이동과 소비' 2006.05.17
    2000년 국경절을 시작으로 17번째 맞이한 황금연휴. 지난 5월 첫 주는 중국인들이 역사상 가장 많이 '움직이고 지출한' 기간으로 중국 관광 역사에 획을 그었다..
  • [이우] 더욱 활성화 되고 있는 현대화된 이우시장 2006.05.17
    중국 최대의 소상품 시장 이우, 그 중에서도 한국 업체가 밀집해 있는 국제상무석이 최근 2기의 H관이 개관함과 동시에, 소상품성 근처에 자리잡고 있던 화장품시장,..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5.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6.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7.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8.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9.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10.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5.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6.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