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주택 구매제한 정책, '상황따라 취소' 변수

[2011-03-03, 20:21:46] 상하이저널
2월말 기준 베이징, 상하이, 칭다오 등 20여개 도시가 주택 구매 제한정책을 시행 중인 가운데 정책 강도, 시행 기간 등에 언제든지 변수가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3일 양자만보(扬子晚报)는 현재 비록 20개 도시가 구매 제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나 부동산시장의 향방에는 여전히 많은 변수가 존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네메이성(聂梅生) 중국공상연합 주택산업상회 회장은 “이번 부동산 통제 정책은 1선 주요 도시에서 강화되고 있으며 동부에 비해 중서부가 느슨한 특징을 보이고 있다”면서 “국무원이 주택 구매제한 도시로 지목해 2월중순까지 세부세칙을 발표하도록 요구한 36개 도시 가운데서 10개는 여전히 세칙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집값이 지나치게 높거나 급등한 도시들도 집값 억제 기준에 대해 언급을 피하고 있으며 유관 부문도 이에 대해 묵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이징이쥐(易居)부동산연구소 관계자는 “현재 지방정부 가운데서 집값이 높게 올랐다거나 급등하고 있다고 직접 시인한 곳은 없었다”면서 “주택 구매 제한 정책 시행에서도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그만큼 경제발전에서 부동산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정책 실효성에 의구심을 불러일으킬 뿐 아니라 자칫 정책자체가 용두사미 격으로 흐지부지해 질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현재 주택 구매 제한 정책을 발표한 도시 가운데서 통제목표를 발표한 도시는 꾸이양(贵阳) 한곳뿐이고 칭다오(青岛)와 창춘(长春)은 올 연말까지 정책을 시행키로 했다. 다른 도시들은 통제목표나 정책 시행기간을 명확하게 밝히지 않고 있어 시장 변화에 따라 수시로 정책이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네메이성 회장은 “정부의 억제정책이 시행되면서 일부 집값이 높게 오른 도시는 약간의 조정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구매자들의 관망으로 수요가 줄었으나 부동산개발업체의 주택 공급도 덩달아 감소되면서 수급불균형 현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면서 “집값이 급락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박해연 기자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인 선물, 알고 해야 실수 없다 hot [1] 2014.07.21
    선물이란 주는 사람의 정성도 중요하지만 받는 사람의 마음도 뿌듯하고 흐뭇해야 제 구실을 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숫자나 색상, 물품 등에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하..
  • [6기 맛집체험단] ⑨IFC Malll 그 안의 즐.. [2] 2013.05.31
    지하철 2호선 푸둥 루지아주이역 1번 출구에서 에스컬레이터로 이동할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IFC Mall이 오픈했다. 홍콩에서 유명한 종합쇼핑몰로 아직 전 층이..
  • [아저씨 이야기] 갤스냐? 아이폰 이냐? 2011.03.05
    제목을 보고 독자 분들은 의아해하실 분이 더러 있을 것이다. 아이폰은 많이 들어본 것 같은데, 갤스는 뭘까? 갤럭시 S의 준말임을 이미 우리네 자제분들은 다 알고..
  • 中 알뜰쇼핑족 온라인 할인쿠폰 인기 hot 2011.03.05
    고물가 시대 알뜰 쇼핑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온라인 할인쿠폰이 중국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온라인에서 원하는 서비스나 물품을..
  • 2011년 재중 화동 서강대학교 정기동문회 2011.03.04
    ▶일시: 3월 25일(금) 오후 6시 30분 ▶장소: 亚世都 호텔 2층 粤珍轩 吴中店(吴中路 1155 号) ▶연락처: 회장 김진호(133-1181-1835)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上海 허촨루역 출근길 칼부림…3명 부..
  2.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50살 생일!..
  3. 中 청두, 지하철 공사 중 12미터..
  4. 벌써? 中 작년보다 40도 넘는 속도..
  5. 中 딥페이크로 학생·동료 나체사진 7..
  6. 韩-中 하늘 길 넓힌다... 대한항공..
  7. 中 해외 카드 결제 수수료 2~3→1..
  8. 워런 버핏, 비야디 주식 549억 매..
  9. 상하이 푸동공항 국제선 여객 4년 만..
  10. 샤오미, CATL과 손잡고 배터리 공..

경제

  1.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50살 생일!..
  2. 韩-中 하늘 길 넓힌다... 대한항공..
  3. 中 해외 카드 결제 수수료 2~3→1..
  4. 워런 버핏, 비야디 주식 549억 매..
  5. 상하이 푸동공항 국제선 여객 4년 만..
  6. 샤오미, CATL과 손잡고 배터리 공..
  7. IDC, 2028년 中 AI PC 출..
  8. [차이나랩] 中 유니온페이, 위챗 결..
  9. 中 인공지능 기업 4000개, 핵심..
  10. 中 올해 1분기 결혼·이혼 모두 감소..

사회

  1. 上海 허촨루역 출근길 칼부림…3명 부..
  2. 中 청두, 지하철 공사 중 12미터..
  3. 벌써? 中 작년보다 40도 넘는 속도..
  4. 中 딥페이크로 학생·동료 나체사진 7..
  5. 상하이 宜山路역 ‘찜통’ 환승통로 무..
  6. 상하이 홍차오-푸동공항 급행열차 9월..
  7. 중국 31개 省市 중 11곳 상주인구..
  8. 中 ‘세포배양육 쌀’ 개발 성공.....
  9. 韓 배터리 공장 화재로 중국인 17명..
  10. 동방항공, 당일 취소해도 ‘전액 환불..

문화

  1. ‘상하이 호반 국제 뮤직 페스티벌’..
  2. [책읽는 상하이 242] 나인
  3. [책읽는 상하이 243] 줄리언 반스..

오피니언

  1. [무역협회] 한·중·일 협력 재개,..
  2. [Dr.SP 칼럼] 지구온난화 속 무..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여름방학
  4. [무역협회] 인도의 중국 '디커플링'..
  5. [상하이의 사랑법 14]사랑이 식었을..
  6. 2024 화동조선족주말학교 낭송·낭독..
  7. [무역협회] 신흥 산업 발전, 중국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