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연합뉴스) 올들어 1.4분기에만 중국의 18개 기업이 해외에서 기업공개(IPO)를 통해 13억900만달러를 모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화통신 17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전통기업, IT, 생물학, 의료, 서비스 등 부문에서 18개 기업이 해외 IPO에 성공했다. 이들 기업은 미국 나스닥, 홍콩 및 싱가포르 증시 등에서 자금을 모집했다.
이 기간 해외 상장기업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3.6%가 늘었으며 해외 IPO를 통해 모집한 자금은 326.6% 증가했다.
18개 회사 가운데 6개사는 홍콩증시에서 8억8천만달러를 모집하고 7개는 싱가포르 증시에서 2억4천만달러를 모집했다.
신화통신은 해외 IPO를 통해 자금모집을 계획하고 있는 중국기업들이 급속히 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