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설이 지난 후 연길에서 베이징, 상하이 등지로 통하는 국내 항공편의 티켓 가격이 내려가는 대신 연길-인천 국제선 항공권은 빠듯할 뿐만 아니라 가격도 껑충 뛰어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 연길민항 티켓센터에 따르면 연길에서 인천까지 직항하는 항공권은 3월 10일전까지 거의 매진했으며 3월 7~8일경에 3380위엔 가격의 편도항공권이 소량 있을 뿐이라고 한다. 3월 10일의 티켓 가격도 가장 낮아서 2580위안에 달했다.
연길에서 기타 도시를 경유하여 한국에 이르는 항공권도 빠듯하긴 마찬가지, 현재 선양, 창춘 등지를 거쳐 한국에 이르는 항공 티켓 역시 3월 중순까지 매진됐으며 대련과 북경을 통해 한국으로 향발하는 항공편도 1900위엔대로 가격이 적잖게 인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아시아나 장춘-인천 항공편은 3월 18일까지 티켓이 매진된 상태, 아시아나항공이 3월 4일 장춘-인천 항공편을 1편 증편했지만 그 역시 티켓이 매진된 상태라고 한다.
이는 연변에서 노무 혹은 비즈니스, 유학 등으로 한국에 나가는 사람들이 3월에 집중되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되고 있으며 항공권 긴장상황과 항공권 가격인상은 3월말, 4월초쯤 되어 점차 회복될 전망이다.
▷연변일보/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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