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중국의 올 1∼4월 외국인직접투자(FDI) 가운데 한국이 네번째로 많은 액수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중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올들어 4월말까지 FDI는 184억8천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고 이 중 홍콩으로부터의 투자가 53억6천만달러로 가장 많았다.
한국은 버진아일랜드(31억4천만달러)와 일본(15억5천만달러)에 이어 13억4천만달러로 투자순위 4위를 기록했다. 또 독일 9억2천만달러, 미국 8억4천만달러, 대만 6억8천만달러 등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중국에 신규 진출한 외국인 투자기업은 1만2천639개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