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우리나라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유연탄의 해외개발이 활발해지고 있다.
18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이 해외 유연탄개발에 활발히 나서면서 6개국 25개 사업에 진출, 작년말 현재 유연탄 자주개발 물량이 1천540만t으로 22.2%의 자주개발률을 기록했다.
올해에도 1월에 광업진흥공사와 SK가 호주 타로보라 광구탐사권을 낙찰받는 등 3개 사업이 신고됐으며 호주와 캐나나 등에서 9개의 신규 프로젝트 진출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6천933만t, 48억달러 어치가 수입된 유연탄의 해외개발 확대를 위해 정부는 올해 자원개발조사 보조금과 융자 등 545억원의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며 융자 대상도 우리 기업의 해외법인으로까지 확대했다.
한편 중국은 작년에 호주의 몬토 광산지분을 확보한데 이어 몽골 타반톨고이 지역 유연탄 개발을 추진하고 있고 일본도 작년에 호주와 러시아 등에서 6개 광구의 지분을 매입하는 등 해외 유연탄 개발.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