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중국에 거주하는 중국동포들이 재외동포 가족동반 초청비자를 받기 힘들어졌다.
대한민국주선양총영사관은 18일부터 가족에 대한 재외동포(F-4)사증 접수를 잠정적으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주중공관은 17일 “최근 전 주중공관에 재외동포(F-4)사증 신청을 위해 허위로 제작된 가족관계 서류를 제출하는 사례가 급속히 증가하여 이런 공지를 내놓았다”면서 “가족에 대한 재외동포사증접수를 별도의 대책 마련 시까지 잠정적으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재외동포(F-4) 사증은 2009년 7월부터 실행한 대학본과, 교육자, 언론인, 공무원 등 일정한 조건을 갖춘 동포들에게 부여하는 사증으로 본인 외에 배우자, 자녀들도 동반 신청 가능한 제도이다.
선양총영사관은 “기존에 접수된 신청에 대해서는 예정대로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지만, 가족에 대한 재외동포사증 접수가 언제 다시 실행될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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