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싼샤댐 완공식에 中고위층 전원 불참

[2006-05-21, 02:01:04] 상하이저널
(홍콩=연합뉴스) 만리장성에 이은 중국 최대의 역사(役事)로 불리는 싼샤(三峽)댐 완공식에 중국 최고 지도부가 모두 불참할 예정이라고 홍콩 빈과일보(Apple Daily)가 19일 보도했다.

중국은 착공 13년만에 세계 최대 규모의 싼샤댐 본체 공사를 마무리짓고 20일 장강(長江)을 가로지르는 모든 댐을 연결하는 완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그러나 21세기 최대의 역사로 꼽히는 싼샤댐 완공식에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은 물론이고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9명중 어느 누구도 참석치 않기로 해 그 배경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심지어 싼샤공정건설위원회 주임을 겸하고 있는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도 참석치 않는다.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6호 발사나 상하이 양산(洋山)항 개항을 비롯한 중요한 국책사업에 최고 지도부가 참석, 얼굴을 내밀었던 양상과는 딴판이다.

이와관련, 중국은 국제 환경단체가 댐 건설에 따른 생태계 파괴와 수질오염, 기후변화 가능성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고 지도부의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징 신경보는 지난 12일 국무원 싼샤공정건설위원회가 싼샤댐 완공 축하행사를 간소화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특히 댐 수몰로 강제 이주당한 주민 200만명이 대부분 빈곤층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문제 제기도 조화사회 건설을 내걸고 있는 후 주석과 원 총리가 완공식 참석을 꺼리게 한 원인으로 풀이된다.

현직 공산당 상무위원과는 별도로 과거 싼샤댐 프로젝트를 주도했던 리펑(李鵬) 전 총리가 완공식에 참석할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태풍 '짠쯔'로 90명 사망, 수백 명 실종 2006.05.20
    [YTN] 지난주부터 남중국해를 강타한 태풍 '짠쯔'의 영향으로 베트남과 중국, 필리핀에서 90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각국의 재난당국..
  • 싼샤댐 조기 완공, 문제는 없을까? 2006.05.20
    [환경연합] 길이 2,309미터, 높이 185미터, 발전량 1,820만 킬로와트, 수몰면적 630㎢, 총 공사비 24조원, 총 이주민 190만명... 천문학적인..
  • 마오쩌둥 원본 초상화 경매에 올라 2006.05.19
    [연합뉴스] 신중국 건설의 상징인 마오쩌둥(毛澤東)의 초상화 원본이 경매시장에 출품된다. 베이징(北京)의 미술품 경매업체인 화천(華辰)은 이달말 징광(京廣)센터에..
  • 중국천주교, '다빈치 코드' 보이콧 촉구 2006.05.19
    [연합뉴스] 중국의 관변 종교단체인 중국천주교 애국회는 18일 신성 모독 논란이 일고 있는 영화 '다빈치 코드' 관람을 전면적으로 거부하라고 신도들에게 촉구했다...
  • "가짜 주민증 중국서 주문 제작했다" 2006.05.19
    [연합뉴스] 광주 남부경찰서는 19일 인터넷을 통해 중국에서 가짜 주민등록증을 주문 제작한 혐의(공문서 위조)로 박모(41.여.무직)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3.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4.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6. ‘쥐머리’ 이슈로 中 통이 라면 주가..
  7. 中 생수, 농부산천 필두로 ‘1위안’..
  8.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9.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10.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경제

  1.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2. ‘쥐머리’ 이슈로 中 통이 라면 주가..
  3. 中 생수, 농부산천 필두로 ‘1위안’..
  4.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5. 위챗 미니게임 월간 활성 유저 5억..
  6. 中 최초 '루이비통' 초콜릿샵 상하이..
  7. 中 10개성 상반기 인당 가처분소득..
  8. 홍콩소비자위, 농부산천에 공식 사과…..
  9. 베이징, 차없는 가구에 전기차 번호판..
  10. 중국, 평균 근무시간 계속 증가

사회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3.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4.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5.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6. 上海 새벽 4시, 乍浦路 다리에 사람..
  7. 上海 6월 법정 감염병 환자 1만53..
  8. 상하이 도서전, 8월 14일 개막…온..
  9. 중국 체류비자 "허위" 사실로 신청하..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3.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4.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6. [책읽는 상하이 247] 도둑맞은 집..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5.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6.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7.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