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근로자 연봉이 평균 13% 증가했다.
중국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10년 도시의 개인사업자 및 개인사업자를 제외한 기타 기업의 근로자 평균 연봉은 각각 2만759위엔과 3만7147위엔으로 전년 동기대비 14.1%와 13.5% 증가했다고 4일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개인사업자를 제외한 기타 기업의 재직 근로자 급여는 동부(4만2810위엔)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 서부(3만3130위엔), 동북부(3만1882위엔), 중부(3만1594위엔) 순이었다. 도시 별로는 상하이 근로자의 연봉이 7만1874위엔으로 가장 높았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의 연봉이 8만772위엔으로 가장 높았으며 전국 평균치의 3.2배에 달했다. 그 다음으로 정보통신, 컴퓨터와 소프트웨어로 연봉이 6만6598위엔이었다. 평균 임금이 가장 낮은 업종은 농업, 임업, 축산업, 어업 등으로 평균수준의 50%에 불과했다. 아울러 업종별 최고수준과 최저수준간 비율이 4.7:1로 심각한 격차를 보였다.
국가통계국은 2009년부터 개인사업자도 근로자 임금통계에 포함시켰다. 2010년 전국 460만개의 개인사업자 가운데서 10.3%에 해당하는 48만개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통계에서 지역별 연봉이 가장 높은 순으로는 동부, 서부, 동북부, 중부로 나타났으며 각각 2만2708위엔, 1만8640위엔, 1만8532위엔과 1만7252위엔이었다.
업종별로는 국유기업 등과는 달리 컴퓨터와 소프트웨어의 연봉(3만1226위엔)이 가장 높았고 금융업(3만513위엔)이 2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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