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한양대 글로벌MBA, 국내 최초 上海에 한국형 AMP 개설

[2011-05-06, 20:21:58] 상하이저널
 

한양대학교 글로벌MBA(원장 나인철)는 6일, 상하이 쉐라톤호텔에서 ‘중국최고경영자과정’ 제1기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입학식에는 한양대 예종석 교수, 교통대금융MBA의 판지에 부원장을 비롯한 양교 관계자와 한국 상회 박현순 회장, 주상하이총영사관 홍원일 교육영사 등 내외 귀빈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올해 1기로 출발하는 ‘중국최고경영자과정(SHAMP)’는 한양대 글로벌MBA와 상하이교통대금융MBA(원장 왕지앙)가 재중 한국 기업인의 중국역량강화를 위해 개설한 과정으로, 국내 대학이 중국 현지에 AMP를 설치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 동안 주재원과 현지 기업인들을 위한 전문적인 경영 교육에 대한 필요성은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으나, 특강과 세미나와 같은 일회성 프로그램이 많아서, 교민들의 교육열을 반영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한양대학교가 중국 현지에 ‘중국최고경영자과정’을 개설함으로써, 재중 한국 기업인들의 경영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과정에 신청한 이재우 씨는 “중국에서 기업을 경영하면 할수록 중국은 더 어렵게 느껴진다. 그 동안은 한국의 앞선 경험을 가지고 중국 시장에 접근했으나, 중국의 세계적인 위상이 달라진 만큼 좀 더 체계적으로 중국에 대해 공부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서 신청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금융MBA는 상하이시정부가 상하이시를 글로벌 금융 허브로 육성할 계획을 갖고, 세계적인 석학들을 초빙하여 설립한 MBA로, 본 과정을 수강한 학생들에게는 한양대학교뿐만 아니라 상하이교통대금융MBA의 수료증도 받을 수 있다.

한양대 상하이센터 김달호 대표는 “중국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중국을 가장 잘 아는 중국인으로부터 직접 교육을 받을 필요가 있다. 저희는 상하이교통대학과 합작을 통해, 강사의 60%를 중국인 교수로 구성했다. 한국에 설립했다면 이렇게 많은 중국인 석학들을 초빙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현지에 설립이유를 설명했다.

한양대학교는 해외에 법인을 갖고 있는 유일한 대학으로, 비교적 이른 2005년에 상하이에 센터를 설립하고, 2007년에 법인화를 진행했다. 현재 센터에는 10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대학의 글로벌화와 현지 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최고경영자과정을 시작으로, 중국인 팀장, 직급별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재중 한국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인 선물, 알고 해야 실수 없다 hot [1] 2014.07.21
    선물이란 주는 사람의 정성도 중요하지만 받는 사람의 마음도 뿌듯하고 흐뭇해야 제 구실을 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숫자나 색상, 물품 등에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하..
  • [6기 맛집체험단] ⑨IFC Malll 그 안의 즐.. [2] 2013.05.31
    지하철 2호선 푸둥 루지아주이역 1번 출구에서 에스컬레이터로 이동할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IFC Mall이 오픈했다. 홍콩에서 유명한 종합쇼핑몰로 아직 전 층이..
  • 상하이 길 이름의 유래 2011.05.13
    중국의 다른 도시들과 달리 상해는 길 이름이 어느 과학자의 이름이나 중국 도시 이름을 딴 독특한 점이 있다. 게다가 중국 도시이름을 딴 상해의 길 위치는 그 도시..
  • 아이패드2 中 시장 상륙, 몇시간만에 매진 2011.05.07
    애플 아이패드2가 중국시장에 상륙한 6일, 상하이애플매장에서는 불과 몇시간 만에 제품이 동났다. 동방망(东方网) 6일자 보도에 따르면, 6일 애플 상하이지점에는..
  • 사회과학원 ‘부동산 보유세 전면 확대해야’ 2011.05.06
    중국사회과학원이 현재 상하이와 충칭을 시범지역으로 시행되는 부동산 보유세 징수범위를 전면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사회과학원은 지난 5일 ‘중국부동산 발전보고’..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신체 노출 우려에 사무실 CCTV..
  2. 샤오미, 첫 사망사고 발생 “기술 결..
  3. 中 연차에 대한 모든 것, 상하이시..
  4. 6월 15일 상하이 고속철 2개 노선..
  5. 눈떠보니 ‘中 국민 영웅’ 싱가포르..
  6. 中 최초의 국산 크루즈, 탑승객 연인..
  7. 中 여름방학 해외 여행 예약 시작됐다
  8. 상하이 부동산 新정책 이후 첫 연휴…..
  9. 中 반도체 시장 회복에 5월 집적회로..
  10. 순환 열차로 떠나는 장삼각 여행지

경제

  1. 샤오미, 첫 사망사고 발생 “기술 결..
  2. 中 최초의 국산 크루즈, 탑승객 연인..
  3. 中 여름방학 해외 여행 예약 시작됐다
  4. 상하이 부동산 新정책 이후 첫 연휴…..
  5. 中 반도체 시장 회복에 5월 집적회로..
  6. 中 5월 CPI 전년비 0.3%↑
  7. 샤오미 전기차 판매량 ‘뚝’…신세력..
  8. 中 70개 도시 5월 부동산 가격 공..
  9. 미국 상장 중국 온라인 교육 앱 51..
  10. 알리페이, 콘텐츠 이용자 8배 급증…..

사회

  1. 中 신체 노출 우려에 사무실 CCTV..
  2. 中 연차에 대한 모든 것, 상하이시..
  3. 6월 15일 상하이 고속철 2개 노선..
  4. 눈떠보니 ‘中 국민 영웅’ 싱가포르..
  5. “복덩이가 왔다!” 中 푸바오 첫 공..
  6. SHAMP 제17기 입학식 개최 "주..
  7. [인터뷰] “기록의 이유… 보통 사람..
  8. 지금 상하이에서 가장 핫한 곳? 바로..
  9. 중국, 호주 국민에 ‘무비자’ 입국..

문화

  1. 상하이, 단오절 맞이 민속·문화예술..
  2. 희망도서관 2024년 6월의 새 책
  3.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4. [책읽는 상하이 242] 나인
  5. ‘상하이 호반 국제 뮤직 페스티벌’..

오피니언

  1. [독자투고] 상하이에서 TCK로 살아..
  2. [허스토리 in 상하이] You ar..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2]상하이..
  4. [무역협회] 한·중·일 협력 재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여름방학
  6. [Dr.SP 칼럼] 지구온난화 속 무..
  7. [무역협회] 인도의 중국 '디커플링'..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