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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4월 무역흑자가 큰 폭으로 돌아섰다. 4월 흑자액은 114억달러를 넘어 시장 예상치를 3배 이상 뛰어넘었다.

중국 해관총서(세관)는 10일 4월 무역수지가 114억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흑자액 16억8000만달러에 비해 7배에 육박하는 규모며, 지난 3월 흑자액 1억4000만달러와 비교하면 무려 80배가 넘는다.

중국의 4월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557억달러(29.9%) 늘었고, 수입액은 1443억달러(21.8%) 증가했다.

수출이 시장에서 예상했던 것보다 많이 늘고 수입은 예측보다 적게 늘면서 무역흑자액도 전문가들의 예상치 30억~32억달러에 비해 3배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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