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베이, 후난, 장시, 안후이 등중국 남부지방이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대규모 농작물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후베이성 66개 지역은 60년동안 강우량이 가장 적은 해로 기록될 전망으로, 대부분 지역 강우량이 예년에 비해 50%가량 줄었다.
중국최대의 담수호인 포양호(鄱阳湖)의 수위도 위성관측 이래 사상 최저치에 달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호수면적이 1/10로 줄었다.
후베이성 정부 발표에 따르면, 16일 기준으로 가뭄으로 인한 농산물 피해면적은 83개 지역의 1664만무(亩)에 달하고 50만2천여명 주민과 15만8000만여마리의 가축이 식수난에 처해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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