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쑤성 창수(常熟)에서 6살 어린이가 생모의 상습적인 폭행으로 온 몸이 만신창이가 된 채로 병원에 실려와 충격을 주고 있다.
6월5일 동방TV 보도에 따르면, 병원에 실려온 아이는 탈진상태로 꼼짝하지도 못할 정도였으며 몸에는 잦은 폭행으로 인한 상처로 얼룩지고 늑골이 6대나 부러진 상태였다.
병원 담당의는 “아이의 손과 발 등에는 담뱃불에 데인 상처자국이 남아있었으며 몸 곳곳이 오래된 상처자국들과 새로 난 상처자국들로 얼룩져 있다”면서 “잦은 폭행에 시달려 온 것이 분명하다”말했다.
마을 주민들은 “아이 엄마가 툭하면 애를 발로 걷어차고 뺨을 때리고 머리를 벽에 찧고 심지어 몽둥이로 머리를 가격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아이가 학교에서 선생님의 물음에 대답을 잘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때려서라도 말을 시켜야 한다면서 때리더라"고 덧붙였다.
어린이의 부모는 일정한 거주지가 없이 여기저기 옮겨 다니면서 살고 있었고 평소에는 엄마가 자녀 3명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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