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쑤성 징장시(靖江市)에서 4층 건물이 갑자기 통째로 기울어져 대피소동이 일어났다.
양자만보(扬子晚报)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일 징장시 중심가에 위치한 4층 건물이 통째로 20cm가량 뒤로 기울어지는 바람에 건물 내부에 있던 사람들과 주변 주민들이 황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다.
이 건물은 대만상인이 통째로 빌려 모텔을 운영하고 있었다. 다행히 건물은 20cm가량 기울어지다가 멈춰서는 바람에 인명피해는 없었다.
1990년대에 건축된 이 건물 뒷편은 강이 흐르고 있었으며, 둔치위에 지어진 건물 기반이 든든하지 못해 이미 1.5미터 정도 지반이 침하한 상태였다.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경찰은 행인들의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인부들을 동원해 건물 철거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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