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연합뉴스) 중국 온라인 데이트시장이 2008년까지 매년60%씩 성장, 8천100만달러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중국 리서치회사인 아이리서치가 한 보고서에서 밝혔다.
신화통신 21일 보도에 따르면, 이 보고서는 온라인 데이트시장이 2004년 450만달러에서 2005년에는 1천120만달러에 달했으며 향후 매년 60%씩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미국의 온라인 데이트시장 규모는 5억2천만달러, 유럽은 1천만달러였으며 미국과 유럽 시장 모두 두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보고서는 온라인 데이트가 향후 중국에서 미혼남자가 배우자를 구하는 중요한 통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최대 규모의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로 알려진 바이허(百合)는 지난해 사용자가 500만명을 넘어서면서 1천10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바이허의 최고경영자인 텐판장은 온라인 데이트 시장 규모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으나 '하룻밤의 즐거움'을 위해 사이트에 가입하는 사람들이 시장발전에 최대의 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