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는 사회의 작은 축소판이라고들 한다. 학교를 다니며 맞은 선후배 관계에서 우리는 여러 가지 마찰과 좋은 점들을 경험하며 인간관계를 쌓아왔을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상해의 유학생들에게 어떠한 선후배가 좋고 싫은지 알아보기 위해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조사해 보았다.
▶이런 선배 싫다 !
a. 선배의 권리를 남용하는 선배 - 86명
b. 이성후배에게만 잘해주는 선배 - 44명
c. 모임 있을 때마다 옆자리에 앉아 작정하고 술 먹이는 선배 - 35명
d. 만나면 언제나 더치페이 - 밥 한번을 안 사주는 선배 - 27명
e. 기타 - 10명 ( 예쁘고 잘생긴 후배에게만 잘해주는 선배, 술 먹고 때리는 선배, 선배 노릇 제대로 못하면서 선배대접 받으려는 선배 등)
▶ 이런 선배 좋다!
a. 어려운 일 있을 때 자기 일처럼 도와주는 선배 - 103명
b. 시험이나 레포트 자료 공유로 학업성적에 많은 도움을 주는 선배 - 40명
c. 밥 잘 사주는 선배 - 31명
d. 졸업 전에 각종 생활용품 물려주고 가는 선배 - 15명
e. 기타 - 9명 ( 고민 들어주는 선배, 소개팅 주선해주는 선배, 같이 잘 놀아주는 선배 )
▶ 이런 후배 싫다 !
a. 선배를 무시하는 행동을 하는 후배 - 66명
b. 무책임하고 거만한 후배 - 65명
c. 단체 활동에 비협조적인 후배 - 33명
d. 인사 안 하는 후배 - 26명
e. 기타 - 10명 ( 뒤에서 선배 욕하는 후배, 밥 사달라고만 연락하는 후배 , 학과 망신 시키는 후배, 까부는 후배 등 )
▶ 이런 후배 좋다!
a. 인사 잘하고 붙임성 좋은 후배 - 86명
b. 자기 할 일 성실하게 하는 후배 - 63명
c. 모임 있을 때 분위기 잘 띄우는 후배 - 27명
d. 안부 전화 자주하는 후배 - 20명
e. 기타 - 4명
( 조용히 잘 따라주는 후배,나를 위해 돈 쓰는 후배 )
▣ 결과가 어떻든 인간관계에서는 서로의 관심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아무리 자기생활이 바쁘더라도 주위사람들에게 조금 더 관심을 가지면 폭넓은 인간관계를 유지해 갈 수 있을 것이다.
▷복단대 유학생 유진주 정지윤 조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