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재정부 산하 연구기관이 하반기 중국 경제의 경착륙 우려를 일축했다고 4일 상하이 일간지 동방조보(東方早報)가 보도했다.
자캉(賈康) 재정과학연구소 소장은 지난 2일 열린 한 증권사 포럼에서 "현재 중국은 경제 성장기에 접어들었으며 앞으로 3~5년간 이 같은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중국 경제가 급속하게 위축될 수 있다는 일부 시각에 대해 그는 "하반기 중국 경제의 경착륙 우려는 없다"며 "중국 경제는 지난 상반기 이미 불확실한 시기를 지났다"고 강조했다.
그는 "생산자구매지수(PMI)가 지난 몇 개월 동안 하락해 기준선인 50 근처까지 내려온 것으로 볼 때 경기는 완만하게 조정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조정이 잘 마무리 되면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상승 압력은 반드시 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CPI 상승률은 6~7월에 정점을 찍고 하반기에는 예상대로 하락할 것"이라며 "자원세 등 일련의 개혁 조치를 더욱 강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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