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출근시간 청두(成都)의 모 빌딩에서는 엘리베이터를 타기위해 2000여명의 사람들이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청두시 진장구(锦江区) 둥팡(东方)광장에는 매일 아침 9시경 엘리베이터 이용을 위해 줄을 서있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룬다고 16일 화서도시보(华西都市报)가 보도했다. 평균적으로 10분 정도 기다려야만 비로소 엘리베이터를 탈 수 있다는 것.
한 회사원은 "우리집은 회사랑 가까워 자전거로 10분거리인데 엘리베이터 줄서기를 위해 8시 30분에 집을 나서야 한다"고 불평을 토로했다.
이 빌딩은 총 35층에 6대의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다. 이 빌딩 안에는 60여 개 기업이 입주해 2000여 명이 매일 이곳으로 출퇴근을 한다. 매일 출퇴근 시간대만 되면 엄청난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는 바람에 이런 특이한 광경이 벌어지고 있다며 중국 네티즌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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