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 가운데서 한국인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국제도시라는 명성답게 상하이 푸동공항이 외국인 최다 입국 경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안부출입국관리국 발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이 1287만3000명으로 집계돼 작년 동기대비 2.5% 소폭 증가한 가운데, 국가별로는 한국인이 1위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일본, 러시아, 미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순이었다.
출입국관리국은 또 올 상반기 출입국 인원수가 작년 동기대비 6.7% 증가한 1억9600만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외국인이 2556만2000명, 중국 본토인이 6415만2000명이었다고 밝혔다.
중국인의 해외 여행이 늘면서 올 상반기에 3220만5000명이 출국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19.9% 급증했다.
목적지별로는 중국홍콩, 중국마카오로 향한 중국인이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한국이 3위를 차지해 국가별로는 중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나라로 나타났다.
이밖에 상하이푸동공항을 통해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은 전체의 19.1%인 245만3000명으로 집계돼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그 뒤를 이어 베이징수도공항이 213만1000명(16.6%), 광저우바이윈(广州白云)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은 전체의 7.4%인 94만9000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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