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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저출산 심화... 10년새 14세 미만 6.2% 감소

[2011-08-01, 15:13:54] 상하이저널
도시 젊은 남녀들의 미혼 비율이 증가와 함께 중국의 저출산 현상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

30일 중국청년보(中国青年报 )는 중국 젊은이들의 독신이 늘면서 어린 아이의 비율이 점차 줄고 있다고 보도하고, 14세 미만 인구가 2000년에 비해 6.2% 줄었다고 전했다.

중국 14세 미만 인구는 2억200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6.6%에 달하는데 이 비율은 2000년에 비해 6.2% 줄었다. 인구학 통계 기준에 따르면 한 사회에서 14세 미만의 아동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15% 미만이면 아주 심각하게 아동이 부족한 상태인데, 중국은 거의 그 단계에 진입 전 단계에 해당한다.

올해 ‘세계 인구의 날’ 기념대회에서 베이징대학 인구연구소 무광종(穆光宗) 교수는 “소아 인구 감소의 직접적인 결과는 18~35세의 황금 연령대의 노동력의 감소로 나타나며, 이는 경제발전 잠재력의 약화를 의미한다”라고 전했다.

한 심리전문가는 “사회가 독신 남녀들이 사회에 융화될 수 있도록 격려하고 건강한 가정을 구축하도록 해야 한다. 그들이 사회적 책임을 회피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라고 호소했다.

중국사회과학원 인구노동경제연구소 연구원은 “노령화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지나친 산아제한은 이후 노동력 부족으로 이어진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올해 초 중국의사협회와 중국의원협회 등이 공동으로 발표한 '중국 도시의 미혼남녀의 건강 상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그들이 미혼인 이유는 첫째 일이 끝나고 집에 있기 때문에(20.2%), 둘째 경제적 기반이 없기 때문에(19.2%), 셋째 인간관계가 좁기 때문에(18.4%)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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