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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지난 7월4일 발생한 베이징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사고 현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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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5일 발생한 베이징지하철 에스컬레이터 사고 후 각 지역 질검부문이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에 대해 안전검사를 진행했다고 경화시보(京华时报)가 1일 보도했다.
질검총국(质检总局)은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각 지역 부서에 오티스 513MPE 제품의 사용을 중단시키고 안전성 확인 후 운행토록 하는 긴급 조치를 내렸었다.
7월 말까지 진행된 이번 점검에서는 총 검사 대상 23만1306대 중 5.1%인 1만1896대에서 이상이 발견됐다 이 중 4091대는 운행정지 명령이 내려져 20대 중 1대 꼴로 안전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질검총국 통계에 따르면 2010년 말 기준 전국에 분포된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는 162만8천대에 이르고 보유량 및 년간 약 20% 보이는 증가율은 세계 최고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연간 30만 대 이상이 설치되고 있는 것으로 전세계 신규 설치 물량의 절반 이상을 중국이 차지하고 있다.
중국은 2005년부터 연평균 40건의 엘리베이터 사고로 3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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