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터넷쇼핑 이용자는 1억6100만명으로 거래액이 5000억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국체인경영협회가 발표한 <2011년 전통소매상의 인터넷판매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중국의 네티즌은 이미 4.57억명에 달했으며 인터넷 보급율은 34.3%에 달했다. 동시에 인터넷쇼핑 거래액은 5000억원을 초과해 사회소비품 소매액의 3.5%를 차지했다. 인터넷쇼핑 이용자는 1억6100만명으로 연간 48.6% 증가했다.
그러나 이 연구 보고서는 인터넷판매가 크게 발전해 보이지만 실제로 거두는 이익은 매우 적다고 지적했다.
중국체인경영협회에 따르면 2010년 100대 체인업체 중에서 52개 업체가 인터넷판매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빠른 발전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인터넷판매업은 ‘왼손과 오른손이 서로 다투는’ 문제가 소매상들의 골칫거리로 대두됐다. 즉 일반판매와 인터넷판매의 가격이 동일하면 인터넷판매가 경쟁력이 없고 반면에 인터넷상의 가격이 경쟁력이 있으려면 가격이 반드시 일반판매보다 낮아야만 한다는 것.
또 보고서는 실물마케팅과 인터넷마케팅은 확연히 다르다고 지적했다. 인터넷판매는 원가와 수익을 예상하기 매우 어렵다. 일반적으로 업무가 전국에 확장되고 판매규모가 1억위엔에 달하는 인터넷판매 루트를 구축하려면 초기투입이 적어도 3000만위엔 이상이 필요하다. 새로운 매장에 투자하면 보통 3년 후부터 수익을 올릴 가능성이 매우 크지만 B2C업무에 투자하면 수익을 올릴 수 있을지, 언제부터 수익이 가능한지는 미지수라고 보고서는 지적하고 있다.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