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쑤저우(苏州)에서 한 여대생이 비를 맞고 있는 장애 노인에게 우산을 씌워주는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텐진에 거주하는 한 네티즌이 지난 6일 정오 경 쑤저우 여행 중 우연히 촬영한 장면으로 “내 눈앞에서 갑자기 일어난 감동적인 실화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개제했다.
사진에는 장대비 속에 비를 맞으며 나무 판자에 의지해 이동하고 있는 몸이 불편해 보이는 백발의 걸인에게 한 여대생이 우산을 씌워주고 있다. 하지만 여대생의 작은 우산으로는 두 사람 모두 비를 피할 수 없어 여학생의 옷은 계속 비에 젖어 가고 있다. 노인을 다 데려다 주었는지 돌아와 동행한 여학생에게 안겨 우는 모습도 보인다.
중국 네티즌들은 '그녀가 선녀 같다'며 중국 최고의 미녀로 꼽으며 칭찬 댓글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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