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 "건물 에너지 효율 높여라"

[2006-05-26, 01:03:04] 상하이저널
(상하이=연합뉴스) 중국이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야심찬 계획에 시동을 걸었다.

신화통신 25일자 보도에 따르면, 중국 건설부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이른바 '그린 빌딩' 건축을 위한 산업표준을 발표하고 6월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린 빌딩'을 위한 표준은 민간건물에서 에너지절약과 주거용 건물표준, 주거용 건물의 기술적 평가를 위한 표준 등을 담고 있다.

이 규정은 강제사항은 아니지만 에너지 소비와 다른 환경관련 지표 구성에 참고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현재 세계에서 네번째로 경제규모가 큰 국가이며 에너지 소비는 세계 2위다. 석탄, 철강, 시멘트의 30% 이상이 중국에서 소비되고 있다.

중국이 소비하는 에너지 가운데 30%는 건축물에서 소비되고 있다. 건축자재를 만들고 운송하는데 소비하는 에너지까지 포함하면 40%에 이른다.

칭화대의 장이 교수는 이런 상황에 대처하지 않으면 건축물 에너지 소비는 2020년에는 현재의 두배에 이를 것이며 새로운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10개 이상의 싼샤(三峽)댐을 필요로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 정부는 난방, 에어컨, 전등 등 건축물에서 소비되는 에너지를 감축하는 방안의 하나로 전통적인 벽돌을 단계적으로 없애나가기로 했다. 중국의 전통 벽돌은 생산에 많은 에너지를 소비할 뿐 아니라 매년 수만 ㏊의 농장을 파괴하고 있다.

또 단열기능이 약해 에너지 소비를 늘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2020년까지 이런 벽돌을 시장에서 완전히 축출할 계획이다.

중국 정부는 이와 함께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현존 건물 개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2010년까지 대도시에서 주거용 건물과 공공건물의 25% 이상을, 중규모 도시는 15%, 소규모 도시에서는 10%를 개조해 오는 2020년 완료할 계획이다.

중국 정부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건물의 건축과 구입에 대해 세금.금융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 티베트ㆍ칭하이서 또 AI 발생 2006.05.26
    (베이징=연합뉴스) 중국 서부 칭하이(靑海)성과 시짱(西藏)자치구(티베트)에서 또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고 중국 농업부 신문판공실이 24일 발표했다. 농..
  • 中, 통화 더욱 옥죌 듯-피치 2006.05.26
    [머니투데이] 신용평가사 피치가 중국의 통화긴축을 예고했다. 피치 레이팅은 25일 베이징에서 연 컨퍼런스에서 중국은 투자 및 은행대출 증가로 통화정책을 보다 긴축..
  • 佛-中 대규모 학생교환 프로그램 실시 2006.05.26
    (베이징신화=연합뉴스) 프랑스와 중국이 800명이 참여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학생 교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올해 프랑스 학생 400명이 중국을, 내년에 중국 학..
  • 중국내 상장 재개, 'IPO 가뭄 끝' 2006.05.26
    [머니투데이] 중국내 기업 상장이 이르면 내달 초 재개된다. 지난해 국영기업의 비거래 유통주 매각 문제로 중국내 기업공개(IPO)가 지연돼다 내달초 중국 건설사인..
  • 중국 대학교육 온갖 부정부패로 몸살 2006.05.25
    [내일신문] 학술지 게재는 흥정대상, 교재선정에 리베이트 미래 인재의 산실이 돼야 할 중국 대학교육이 부정부패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중국 일간지 는 16일..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5.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6.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7.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8.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9.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10.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6.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10.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