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탄 온라인뉴스]
베이징과 톈진, 상하이의 거주자들이 다른 도시 거주자들에 비해 훨씬 더 행복감을 느끼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차이나뉴스가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베이징대 여성연구센터는 '중국인들의 삶의 질과 행복지수'에 대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지난 22일 홍콩에서 열린 제 3회 아시아여성포럼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중국인들의 행복지수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나이, 교육, 자녀의 유무, 소득, 결혼 유무, 현재 거주지역' 등에 따라 행복지수는 굉장히 차이가 났다.
먼저 22세 미만의 이들이 35세 이상 보다 더 행복하다고 응답했으며 또 전문대 이상의 학력을 가진 이들이 저학력의 사람들보다 행복하다고 밝혔고 아이가 있는 사람들이 아이가 없는 사람들보다 덜 행복하다고 대답했다.
한 달에 8천위안(1천달러) 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사람의 행복도가 월 2천위안 미만을 버는 사람에 비해 높았지만 월 소득이 2천위안에서 8천위안 사이인 사람들은 행복지수의 차이가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이 외에도 결혼한 사람들이 미혼이거나 배우자와 사별, 이혼한 이들보다 훨씬 더 행복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