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 수출입공평무역국(进出口公平贸易局)이 개최한 ‘해외무역분쟁 대처 포럼’에서 전문조사원 숭허핑(宋和平)은 2010년 중국이 이미 16년 연속 전세계에서 반덤핑 조사를 가장 많이 받은 국가가 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중국은 5년 연속 전세계에서 반보조금 조사를 가장 많이 받은 국가이기도 하다.
상무부에서 제공한 통계 데이터에 따르면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10년 동안 중국은 총 602건의 해외무역 구제 조사를 받았으며 해당 금액이 389억80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반덤핑 조사는 510건이었고 반보조금 조사는 43건이었다.
2010년 중국은 총 66건의 해외무역 구제 조사를 받았으며 해당 금액이 71억 달러에 달했다. 세계은행의 통계에 따르면 2010년 전세계의 47%에 달하는 무역 구제 조사가 바로 중국을 타깃으로 삼은 것이었다.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