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적용, 혜택차종 70% 줄어들 전망
자동차업 부양책에서 하나밖에 남지 않은 보조혜택 기준이 다음달 1일부터 높아진다고 도시상보(城市商报)가 22일 보도했다.
현행의 자동차 에너지절감 보조혜택 기준은 지난해 6월부터 실시되었고 이달말까지 만기이며 연비가 100㎞당 6.9ℓ 이하의 차량에 한해 적용되었다.
신정책이 다음달 1일부터 실시됨에 따라 보조혜택 기준은 100km 당 6.3ℓ 이하인 차량에만 적용된다. 이에 따라 기존에 400여 종의 신에너지 차종이 혜택을 받던 것이 다음달부터는 70% 줄어들게 되어 자동차 업체들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기존 정책의 이달말 완료를 앞두고 자동차 시장의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쑤저우신스지(苏州新世纪) 치루이(奇瑞)자동차 판매부문 담당자는 “신정책의 실시에 관련해 정식 통보를 받지는 못했지만 기정사실과는 마찬가지다. 따라서 9월 들어 자동차 판매는 증가세를 보였고 30% 내외 늘어났다. 하지만 다음달부터는 15종 내외의 차종이 보조혜택 범위에서 제외되어 향후의 판매실적에는 일정하게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이윤이 작은 이유로 가격에서 더는 양보할 여지가 없어 판매량이 크게 줄어드는 것을 막기 위한 판매가 할인 등의 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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