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광견병, 에이즈로 4명 사망
상하이시 을(乙)종 전염병 중 매독환자가 가장 많다고 노동보가 23일 보도했다. 상하이 위생국이 발표한 상하이시 8월 법정전염병 유행 상황에 따르면 지난 8월 법정전염병 발생6848건, 사망자는 10명으로 이 중 광견병 사망자는 2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수족구병은 7월 5541건에서 8월에는 2357건으로 대폭 감소했다.
8월 발병건수가 많은 5대 질병으로는 매독, 폐결핵, 임질, 이질, 병독성 간염이 8월 발생 을종전염병의 94.83%를 차지했다. 10건의 사망 사례 중 폐결핵 5건, 에이즈 2건, 광견병이 2건, 매독 1건이었다.
8월 들어 급감한 수족구병과 관련해 상하이 질병예방센터 관계자는 “9월에도 수족구병이 쉽게 발생할 수 있는 계절로 유치원과 학교가 개학함에 따라 예방 관리를 철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학생 등교시 검사를 엄격히 하고 보균자 발견 시에는 소독 격리시킨다. 또한 병결 사유서를 철저히 점검하고 수족구병이 유행할 경우에는 해당 반과 학교(유치원)를 폐쇄 조치하는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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