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째 외국어판, 양국 국민의 소통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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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형 주중 한국대사 |
지난 27일 인민망(人民网) 한국어판(http://kr.people.com.cn)이 공식 출범했다.
이날 출범행사에는 장옌농(张硏农)인민일보사 사장이, 이규형 중국주재 한국대사, 마리(马利) 인민일보 부총편집, 랴오홍(廖玒) 인민망 총재, 션딩창(沈定昌) 베이징대학교 한국학연구센터 주임, 박근태 중국주재한국상회 회장 겸 CJ그룹 중국본사 사장 등 행사에 참석했다.
인민망 한국어판은 영어, 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아랍어 등에 이어 새롭게 출범하는 7번째 외국어판이다. 인민망 한국어판은 주류 언론매체의 보도방향을 견지해감과 동시에 권위성, 공신력, 첨단화의 보도이념을 추구하여 한국인들이 중국을 이해하는 통로, 양국 국민의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규형 한국대사는 인민망 한국어판 공식 출범에 축하의 뜻을 전하고, "인터넷 기반의 뉴미디어 등장과 스마트 미디어 보급으로 인한 언론 환경 역시 급속히 전환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이러한 뉴 미디어 시대에서, 사람들은 손쉽게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일부 사실이 과장되거나 왜곡된 정보들로 인해 불필요한 분쟁과 마찰이 일어나고 있는 점을 지적하였다. 이에 이규형 대사는 "인민망 한국어판이 뉴미디어의 시대적 흐름을 선도함과 동시에, 한중 양국 관련뉴스를 객관적으로 전달하는 매체로 신뢰할 수 있고 권위있는 소통의 장이 되어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마리 인민일보 부총편집장은 축사에서 "내년 한중 양국 수교 20주년을 앞두고 인민망 한국어판을 출범시킨 것은 양국 네티즌들 사이에 탄탄한 소통의 다리가 놓인 것은 물론, 중한 양국의 우호관계발전에 인민일보사와 인민망의 관심이 얼마나 각별한지를 나타내는 것"이라며 "인민망 한국어판이 발전을 거듭하여 중한 양국의 우호협력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날, 중한 양국의 정치, 경제, 언론, 학술, 문화, 법률, 관광 등 각계 60여 명의 인사들이 이번 출범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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