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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년 역사를 품고 있는 자연 박물관 锡惠公园

[2006-05-30, 02:00:03] 상하이저널
무석의 가장 큰 관광 자원인 태호는 그 웅장함과 거대함으로 무석 내의 대부분의 공원들이 그 기세를 업고 크고 작은 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태호의 웅장함과 명성을 무시하고 시 변두리에 위치하여 많은 문화유적과 산을 배경으로 고상함을 뽐내고 있는 공원이 있다. 바로 무석 변두리 혜산 산기슭에 위치한 무석 석혜공원(锡惠公园).

1952년 최초로 설립된 종합형 조경 풍치림으로 혜산, 석산을 배경으로 하여 아름다운 조경을 지닌 공원으로 유명하다. 뿐만 아니라 오래된 역사와 인문 유적이 모여있는 강남의 명승지이다.
석혜 공원은 혜산, 석산의 풍치림 뿐만 아니라, 역사 인물들의 고사와 많은 문화 유적으로 명승고적의 풍모도 갖추어 오래전부터 '자연 역사의 박물관'이라고 불려졌다. 석혜공원이 품고 있는 혜산은 무석시 남쪽에 위치하여 명 건륭황제때부터 '강남 제일의 산(江南第一山)'으로 풀려졌고, 예부터 역산(历山), 화산(华山), 서신산(四伸山) 혹은 산이 아홉마리 용과 같이 생겨 구룡산(九龙山)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또 4,5천년 전 신석기 시대부터 거주지로 사용되어, 신석기 시대의 유물 또한 많이 남아 있다. 진시황 시대에도 군사 주둔지로 이용되어, 이떄 이용된 작은 성곽등의 많은 유적이 보존되어 있는 곳이다.

무석에는 산과 작은 샘천이 드물지만 석혜공원에는 혜산 , 석산을 배경으로 샘천과 폭포등을 형성하고 이 주변으로 산림이 조성되어 있어, 태후호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는 다른 공원들과는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공원 내에 조성되어 있는 누각들은 석혜공원이 가지고 있는 샘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그 누각에 올라 샘물이 흐르는 소리를 듣는 운치가 더할 나위 없다. 또한 오랜 역사를 가진 건축물을 가지고 있어 다른 공원들과는 다른 아담하고 고상한 자연 문화유적 공원이라고 하는 것이 가까울 것이다. 이런 석산에 많은 문화유적이 남아 있는 이유도 옛 고대의 사람들 또한 이런 석혜공원의 고상한 매력에 이끌려 많은 문인들과 역사인물들이 이 공원에 자연스레 흡입된 것이도 기인할 것이다.

특히 당대시대 만들어진 '천하제일천(天下第一泉)'은 석혜공원 내의 풍치림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조경으로 유명하다. 당대시대 유명한 찻잎 연구학자 '차성(茶圣)'은 <茶经>을 지은 학자로 중국의 샘천을 20종으로 나누고 있는데 그 중에서 "여산의 염수가 제일이고, 무석 혜산의 샘이 그 두번째다"라고 하여 이에 기인하여 천하 제 이천이라 불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석혜 공원은 국가에서 지정한 문화 보호 18곳이 정해져 있어 무석시 문화제의 23%를 차지하고 있다. 당, 송, 원, 명, 청까지 예부터 지금까지 석혜공원이 품고 있는 많은 문화 유적들과 자연의 만남으로 이것들이 하나의 문화를 조성해 무석의 많은 풍치림 중에서도 다시는 찾기 힘든 하나의 공원이 되고 있다. 또 그 톡특한 분위기와 고상함으로 연인들 데이트 코스 뿐만 아니라, 동물원, 어린이 공원이 형성되어 있어 문화 유적와 함꼐 역사 공부와 어울려 가족들이 함꼐 할 수 있는 종합 유원지로 적합할 것이다.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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