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은행권의 70%가 집값 3분의 1 하락에 감당할 만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동방망(东方网)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행업협회와 미국의 산업동향 분석기관인 PWC(Price Waterhouse Coopers)는 ‘2011년 중국 은행가 조사 보고서’에서 조사 대상의 70% 이상이 집값 30% 이내 하락은 감당할 만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또 경기 둔화, 채무 위기, 인플레이션 우려 확대 등으로 올해 세계 경제 회복세가 미미했던 점과 불균형했던 점을 감안해 세계 경제의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54.9%의 은행가들은 아파트 거래량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고 답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아파트 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 은행가는 54.2%에 달했고 이는 거시 조정의 길이 평탄하지만은 않을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이 밖에 60% 이상은 부동산 개발업체들에 대한 대출공급에 있어서 신중한 입장을 견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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